오사카 한일 공동 패션쇼
서울패션전문학교 학생 28명 참여.

우리 서울패션전문학교 SFC 재학생들은 졸업작품 패션쇼가 끝나고 1번의 쇼로 끝나지 않고 좋은 기회를 잡았답니다.
일찍이 한국에서도 한일 공동으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르고
오사카 현지에서 우리 학생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가질 수 있었답니다.

패션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라면 무엇보다 다양한 패션쇼를 경험한다는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 아닐수 없을 텐데요.
그것도 해외에서....패션쇼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벅찬 감동이었답니다.
학교에서 우리 재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마련해준 기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답니다. 꾸벅!!!

지금부터의 포스팅은 2박3일의 일정으로 오사카패션쇼를 참여하기 위한 여정을 보여드릴텐데요..
쇼만 재미난게 아니라 마치 졸업여행처럼 의미있고 재미난 여정이었답니다.

이제~~김포공항에서 부터 출발~~합니다...^^

일찍 서둘러서 출발해야 했기에 모임시간은 새벽 6시30분!!뜨악!!!
서로서로 모닝콜 한끝에 가까스로~~~
각자 집에서 리무진 타고 지하철 타고 속속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여권들은 잘 챙겼는지 확인하고 교수님의 인솔아래 짐도 붙이고 보딩패스도 받아들었습니다.
오오~~ 처음으로 해외 경험을 하는 설레는 친구들도 많았답니다.
우리는 아시아나항공 8시30분 비행기에 탑승하였답니다.

아 그만 움직이고 가만히 사진좀 찍자구요~
소심한 V~~~

새벽부터 나왔기에 주른배를 웅켜잡을때쯔음 기내식이 나오네요~
룰루~~~ 역시 국적기!!! 냠냠~~~

 

배가 부르니 이제 밖이 보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답니다.
새벽부터 나왔더니 아~~피곤피곤~한숨 잡니다.
헐~~ 자고 일어났더니 일본 도착했네요.. (비행시간은 1시간 40분이어서 금방 도착)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입국 심사..

 

오~~사람이 겁나게 많았어요.. 아침부터 다들 부지런도 하시지~~

 

공항을 빠져나와 교수님을 따라 리무진을 타러 갑니다~~~
2박3일인데 의상때문에 엄청난 가방을 끌고~~앞으로앞으로~~

 

조기~~흰색패딩을 입으신 분이 교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리무진을 태워줄 버스표를 구매하고 계시네요~
우리는 줄서 있어요~~

 

버스타고 오사카역으로 가고 있습니다.
오사카역에는 신한큐백화점도 있고 완전 중심가 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어마어마하게 큰 지하철 역이 보이네요~~
우리는 이곳에서 호텔 셔틀버스를 타야하기에 잠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답니다.

 

여기는 오사역 한큐빌딩에 있는 KYK 돈까스 입니다..
세상에 29층의 매력이랄까~~뷰가 아주 끝나줍니다..
샐러드와 카레가 무한리필..
게다가~~학.장.님. 께서 우리한테 KYK돈까스를 쏘셨습니다~~~
아하하하하하~~ 더 맛나네요~~
오사카의 뷰와 일본 돈까스의 어우러짐이 더욱 좋았던 첫 먹방입니다.

잘 먹었으니~
이제 호텔로~
저희가 있을 숙소는 패션쇼장에서 가까운 미츠이가든 프리미어 호텔 입니다
Mitsui Garden Hotel Premier.

체크인을 하고.. 조기 저 하얀 패딩은 역시 교수님..ㅋㅋ

방에 들어갓더니..이렇게 깨끗하고 좋을수가~
집보다 좋아요~ㅋㅋㅋ

가운과 양말도 준비되어 있고..시설이 짱짱 알차고 좋았어요.
심지어 얼음도 수시로 가져다 먹을수 있어 넘 좋았어요~

룸에서 내려다 본 뷰 입니다...물이 좀...ㅋㅋㅋ
그러나 밤이 되면 넘나 예뻤어요~~~

일단~~짐은 대강대강 풀고~~
내일은 쇼 준비를 해야하니~오늘은 관광하기로 했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를 구경하기 위해 난바 역으로 고고고~~

일본 지하철 패스를 구입하고 지하철 타고 고고고~~

난바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입구에 들어서니 맛난 게집이 저를 반겨주네요~~
먹고싶어~~먹고싶어~~ 그래서 먹었답니다..
간판의 저 게가 다리가 자동으로 자꾸 움직여요... 아주 간판 인테리어가 흥미로워요~
이제 먹어야죠~~게 굽는 아저씨~~

구운 게~ 넘나 맛나요~

먹고 이제 길거리 구경 다니기 시작했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각종 브랜드의 디스플레이가 정말 멋지더라구요.

 

또 먹으러 갑니다.
으흐흐흐~~넘나 싸고 맛있는 회전초밥입니다.
그런데 줄이 아주아주~~길어서 1시간은 족히 기다려 주어야 한다는건 비밀아닙니다...헉헉

 

그리고 앞에 있는 개천...이라고 해야하나....따라가면 그 유명하다는 글리코상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간판으로 되었다는데..이제는 LED형식이라 트랙 색이 마구 바뀌네요..
같은 포즈로 사진찍었지만.. 제 얼굴이 나오므로 패스패스~~~

오른쪽으로 이동했더니..
souvier shop의 메카인 돈키호테가 나오는 군요...

돈키호테에는 일본에 반드시 구입해야하는 폼클린징, 각종 먹거리, 약들이 팔고 있어요..
한보따리 쇼핑...아..나오는 사람마다 봉지가 몇봉다리씩~~~가득가득~~
가족들 선물과 친구들 선물 가득 사서 나왔네요...

길건너 도로를 따라 쭉 올라가니 각종 명품들 쇼윈도 디스플레이가 정말 예쁘네요..
몇개 보여드릴께요

 

샤넬과 돌체앤가바나 디스플레이

 

 페펜디 디스플레이

일본의 디스플레이가 정말 유명하다던데..
제가 보기에도 한국의 디스플레이는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의 옷들을 다수 걸어놓는것에 비해서 일본은 독특하고 색깔있는 디자인의 옷들과 전체적으로 뚜렷한 컨셉을 가지고 디스플레이하는것 같았어요... 구경만으로도 공부가 되네요.

이제 역으로 걷다가 걷다가...
또 먹어요~~슈크림 빵~~

 

슈크림 빵빵~비어드 파파의 슈크림빵.. 바삭한 겉면안에 느끼하지 않은 슈크림~~빵~~
냠냠~~

이제 구경을 마치고 슬슬 숙소쪽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방법은 역시 지하철을 타고 움직였죠...

숙소 근처에서  다양한 이자캬야 음식을 먹었답니다.
타코야키와 조개맛우동~ 맛나지만 짜요~~ 이상하게 생긴 샐러드~~맛나요~~
옆에 친구는 영~자기 취향 아니라며~~
그래도 분위기가 좋았어요~~신기신기~

이러구선 손에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다시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이렇게 첫째날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나니 피곤해서 씻고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패션쇼 날이니 언넝 자고 일어나야한다는 생각으로 푹~~ 자려했으나~~ 긴장해서~~선잠을...ㅋㅋ

다음번 2일째날 포스팅으로 만나용~